독자투고/'순찰지구대' 적극적 주민 홍보를...

최근 파출소단위 체제에서 갈수록 흉폭해져가는 조직범죄와 다중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지역경찰제도인 순찰지구대체제로 바뀐지 3개월여가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지역주민들의 순찰지구대에 홍보가 부족하여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신고를 하기 위해 관내주민들이 순찰지구대로 전화를 해서 어디어디 지구대라고 응대하면 전화를 그냥 끊어버리거나 재차 파출소가 맞냐고 묻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에 대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간단히 순찰지구대체계에 대해 소개하자면, 한 순찰지구대체제는 보통3-4개의 파출소를 묶어 1개의 파출소를 선정하여 중심파출소인 순찰지구대로 운영하고 있고, 순찰지구대 이외의 나머지 2개 파출소는 치안센타로 변형하여 민원담당관 1명을 두어 월-금(09:00-23:00), 토요일(09:00-19:00), 이외는 휴무를 하고 민원상담 및 민원처리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이러한 순찰지구대의 지속적인 홍보부족으로 인해 야간이나 휴무일 등에 치안센타를 찾았다가 문이 잠겨있는 것을 확인하고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있다.

관계당국인 경찰청 이하 기관과 이러한 언론매체 등에서도 순찰지구대체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는데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허성철·의정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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