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한국축구 ‘대명사’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차기 감독으로 내정된 차범근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축구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인물로 뽑혔다.

2일 축구 전문 베스트일레븐에 따르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축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을 주제로 네티즌 설문을 실시한 결과 860명의 참여 인원 중 최다인 246명(28.6%)이 차 전 감독을 꼽았다.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이 24.9%로 2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24.2%), ‘황새’ 황선홍(14.1%), 김호 전 수원 감독(2.9%),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2.2%), 박종환 대구 FC 감독(1.2%)등 순이었다.차 전 감독의 최다득표는 79년부터 89년까지 10년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무려 98골을 뽑았고 UEFA컵 우승트로피를 2번이나 안는 등 큰 족적을 남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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