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유스콰이어합창단 백혈병 어린이 돕기 콘서트

수원유스콰이어가 세번째 콘서트 무대를 갖는다.

수원유스콰이어는 대학생 및 직장인 등 젊은이들이 중심 축이 돼 구성된 혼성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패기 넘치는 연주 실력을 자랑한다.

이번 연주회는 11일 오후 7시3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리며, 전석 3천원의 수익금은 모두 백혈병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철환씨가 지휘봉을 잡고 우지혜 및 김근희씨가 피아노 반주를 맡았으며 다양한 합창음악을 선보인다.

공연은 독일 뮌헨을 거점으로 왕성한 작곡 활동을 펼친 성가합창음악의 대가 레인버거의 ‘메쎄(Messe)’를 비롯, ‘흑인영가와 아프리카 합창음악’ 등이 1부를 장식한다.

이어 2부에서는 ‘은혜와 기쁨의 성가’, ‘즐거운 디즈니 노래’, ‘옛부터 지금까지의 징글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김철환 지휘자는 “단체의 성격 자체가 합창음악을 사랑하는 일반 대중들의 모임인 만큼 그 열정은 어느누구 못지않다”며 “특히 이번 무대는 한창 뛰어놀 나이에 병석에 누워있는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것인 만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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