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이경수 배구 V투어 2차전 ‘맞장’

월드스타 김세진(삼성화재)과 돌아온 거포 이경수(LG화재)가 본격적으로 백구 코트를 폭격할 준비를 마쳤다.

오는 4일부터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KT&G 2004 V투어’ 2차 대회에 김세진(200㎝)은 라이트 장병철(194㎝)과 함께 오른쪽 공격을 책임지는 주포로 나선다.

1차 투어에서 주로 20점 이후 교체 멤버로 투입돼 단 4차례 스파이크와 1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는데 그쳤던 김세진은 2차 투어에서 명예회복에 나서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LG화재는 현재 70%에 가깝게 컨디션을 회복한 이경수(197㎝)를 2차 투어부터 풀타임 스타팅 멤버로 내세워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노진수 LG화재 감독은 “경수의 컨디션이 2차 투어를 거치면서 100%에 근접할 것”이라며 “경수의 화력이 본 궤도에 오르고 다른 선수들의 서브 리시브만 안정되면 어떤 팀이든 꺾을 전력이 갖춰져 있다”고 기대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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