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별, 너의 별

"별(星)은 통상 태양 달 지구를 제외한 천체를 말하지만 광의로는 모든 천체, 협의로는 항성을 의미한다. 항성이란 천구상(天球上)에서 서로의 위치를 바꾸지 않고 성좌(星座)를 구성하는 천체로서 태양계가 이에 속한다.

태양을 인력(引力) 중심으로 하여 운행하는 태양계는 태양으로부터 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명왕성 등 9개의 행성이 있다.

최근 세계 천문학계는 10개째의 행성이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어 한동안 흥분했으나 행성이 아닌 거대한 구름덩어리로 보는 의문이 제기된 채 확인되지 않고 있다.

태양계는 9개의 행성 이외에 지구의 위성인 달과 같은 32개의 위성과 1천600개 이상의 소행성, 그리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유성이 있다. 이 우주엔 실로 천문학적 수치의 많은 별과 별무리가 있다. 태양계만도 300억개의 별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는 가운데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별이 6천여개나 된다.

원곡은 독일곡으로 송창식·윤형주 그룹 등 통기타 가수가 부른 노래로 ‘작은 별’이란 노래가 있다. / 저별은 나의 별 저별은 너의 별 / 별빛에 물들은 밤같이 까만 눈동자 /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 / 아침이슬 내릴 때 까지 / 별이 지면 꿈도 지고 슬픔만 남아요 / 창가에 지는 별들의 미소 잊을 수가 없어요 / 저별은 나의 별 / 저 별은 너의 별 … (후략) /

청명한 밤 하늘에는 그 자신의 에너지로 빛을 뿜어 반짝이는 무수한 별들이 마치 보석처럼 깔려 있다.

별중에 앞으로는 최무선별, 이천별, 장영실별, 이순지별, 허준별 등 우리의 옛 과학자들 이름을 딴 별들이 있게 된다. 국내 연구진이 발견한 소행성 5개에 이같이 명명한 별 이름을 국제천문연맹으로부터 곧 승인받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별들은 특수 망원경으로만 관측된다. 육안으로 보는 별은 여전히 ‘나의 별’이고 ‘너의 별’인 것이다./임양은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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