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도로표지판 훼손...운전자 안전 '위협'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이하여 도로이용이 증가되면서 교통표지판의 훼손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교통표지판은 교통사고 예방차원에서 사고다발지점에 주의표시를 하여 운전자의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설치해 놓은 것이다. 그러나 야광표지판을 아예 떼버리거나 반사경을 돌로 던져 제 구실을 못하게 하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다.

운전자 안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에서는 해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교통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다. 시설물 훼손으로 당초 설치목적과 달리 운전자에게 안전과 편리함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그 부담은 또한 누구에게 돌려질 것인가.

이제부터는 건전한 상식위에 선진국민으로서 버려진 양심을 수습해야 되지 않을까. 우리 모두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인터넷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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