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만 되면 찾아오는 장마와 폭우 또는 태풍 등으로 해마다 큰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실제로 2003년도 총 화재발생 3만1천372건중 전기화재는 10만670건으로 약 34%의 높은 점유율의 차지했다.
따라서 여름 장마철과 휴가철이 코앞에 닥친 지금 언제 또 다시 발생할지 모를 각종 전기사고를 줄일 수 있는 요령을 살펴본다.
먼저 장마철 전기안전관리 요령으로는 첫째 누전에 의한 감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반드시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매월 1회이상 시험버튼을 눌러 고장여부를 확인해 주어야 한다. 세찬 비바람에 의해 전선이 끊어진 경우 절대 접근하지 말고 만일 집안이 침수되었을 때는 제일 먼저 분전함의 전원개폐기를 내린 다음 물을 퍼내고 건조시킨 후 전기안전관리 전문기관에 점검을 의뢰해야 한다.
다음은 휴가철 전기안전 요령을 실천해 휴가기간 동안 부재중 발생할 수 있는 전기화재 예방을 위하여 불필요한 전원플러그는 모두 뽑고 모든 전등은 소등해 화재 및 불필요한 전기사용을 자제한다.
휴가 출발 전에 누전차단기의 시험용버튼(적색 또는 녹색)을 눌러 정상 작동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또한 야영장, 계곡근처 등 피서지에는 각종 영업장에 안내 및 조명을 위한 전기를 임시 배선하여 사용해 전선의 연결부분에서 누전될 수 있으므로 시설업주는 물론 피서객들도 항상 유의하여야 한다.
/유수현·한국전기안전공사 구리지사 점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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