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해외리그에서 한국축구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을 쏟은 해외파 축구선수들이 일제히 귀국해 휴식하며 조용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진출 이후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이영표와 박지성(이상 에인트호벤)은 ‘윈터 브레이크’를 맞아 지난 20일 동반귀국한 뒤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영표는 전형적인 ‘잠수함 작전’. 이영표는 귀국직후 모 방송국의 다큐멘터리 쵤영을 위해 하루를 내준 것을 빼놓고는 공식일정을 삼간 채 가족여행을 즐기며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달래고 있다.
박지성은 26일 ‘홍명보 자선축구경기‘에 출전해 국내 축구팬들에게 늦은 귀국인사를 대신했다.
이영표와 박지성은 내년 1월 5일 네덜란드로 출국할 예정이다.
올해 축구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이천수(누만시아)는 지난 23일 소리소문없이 귀국한 뒤 휴식을 위해 ‘은둔생활‘을 하고 있다.
올해 터키 슈퍼리그에 재진출한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도 지난 21일 가족들과 함께 귀국한 뒤 휴식과 지인방문으로 조용한 연말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최근 요코하마로부터 방출통보를 받은 유상철은 국내 귀국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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