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족 남자와 위장결혼을 하는 대가로 수백만원을 받은 한국 이혼여성들과 이들을 알선한 브로커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그동안 중국 조선족 여성들이 위장 결혼으로 적발된 적은 있으나 중국 남성과 국내 이혼여성과의 위장결혼이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중부경찰서는 13일 조선족과 위장 결혼을 알선한 혐의(공정증서원본부실기재)로 박모씨(53)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위장 결혼에 동의한 뒤 돈을 받은 신모씨(47·여)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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