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종합 지원센터 운영

경기도가 가족간에 발생하는 문제해결을 위해 정부기관, 학교, 상담센터, 사회기관, 종교기관 등을 연계, 가족관계 증진 및 가족치유 시스템을 운영하는 ‘가족종합 지원센터’(Family Community Center)를 시범운영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의 문제를 분야별로 해결하는 개별서비스 제공방식에서 벗어나 가족단위 문제를 통합적으로 파악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방식으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한 가족 만들기’ 정책의 일환으로 가족문제와 관련된 기관들을 하나로 연결, 통합시키는 기능을 수행하는 지원센터를 시범운영키로 했다.

지원센터의 역할과 기능으로는 사회심리적 문제를 가진 개인과 가족을 위한 전문상담을 실시하고, 가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지지체계를 마련한다.

또 건전한 가족관계와 문화 형성 유도 및 가정의 기초생활 유지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도는 오는 3월까지 전문가 집단의 의견수렴을 통해 읍·면·동 단위 3개소를 시범지역으로 공모 선정할 계획이며, 늦어도 8월부터 지원센터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흔들리는 가정을 바로잡기 위해 지원센터를 운영키로 했다”며 “운영성과에 따라 확대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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