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하던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가 프로 출범을 닷새 앞둔 오는 15일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2005 V-리그 운영 주체인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대학배구연맹 관계자들과 남자구단 실무자들이 갈등의 핵심인 선급금에 대한 이견을 좁히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1일 밤 마라톤 회의를 통해 대학측의 당초 요구처럼 선급금을 50%로 확정하는 것 대신에 선급금을 줄 수 있다는 조항만을 계약에 명시하기로 한 발씩 양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KOVO는 각 구단 단장들의 인가를 통해 최종 확정되면 오는 15일 오후 남자부 대졸 신인 드래프트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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