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활체육 축구의 최강자를 가릴 ‘2005 경기사랑 축구리그’가 오는 4월부터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생활체육 활성화와 도민의 체력증진을 위해 창설된 이번 대회는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축구연합회가 주관하는 ‘경기사랑 축구리그’는 도내 31개 시·군 455개팀이 참가, 8개 권역별 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내달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전을 가진 뒤 참가팀을 1개 조당 5개팀씩 묶어 오는 8월말까지 주말을 이용, 경기를 치뤄 각 조 1위팀이 본선리그에 진출하며 본선에 진출한 128개팀이 2차 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1차 에선을 통과한 128개팀은 오는 9월 다시 2차 예선을 벌여 32강을 가린 뒤 10월부터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원년 대회 최종 우승팀을 결정짓는다.
한편 경기도와 도생활체육협의회는 다음달 16일 수원월드컵구장에서 열릴 경기사랑리그 개막전에 앞서 인기가수 초청공연과 연예인축구단 시범경기를 통해 이번 대회의 성공개최에 불을 당길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내 31개 시·군에는 현재 3만1천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는 693개의 조기축구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으나 이번 대회는 각 팀당 연령대별로 고른 구성으로 출전하게 돼 455개 팀 만이 출전하게 됐다.
이와 관련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 임도빈 사무처장은 “경기도 생활체육 축구동호회의 활성화와 도민 화합을 위해 이번 대회를 창설케 됐다”며 “이번 축구사랑리그는 단순한 축구 동호인들의 축제가 아닌 경기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를 사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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