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메이크업 ‘해변의 여인’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고있다. 올 여름 휴가지에서 멋지고 쿨한 시간을 보내려면 땀이나 물에 지워지지 않도록 하거나 지워진 화장을 쉽게 고치는 요령 등을 알아두면 좋다. 휴가지에서의 피부관리 요령과 화장법을 알아본다.

땀이나 물에 지워지지 않는 화장법

▲트윈케이크로 가벼운 화장을=땀이나 피지로 인해 쉽게 지워지고 흐트러지기 때문에 크림 파운데이션이나 스킨커버를 사용한 두꺼운 화장은 가급적 피해야한다. 되도록 트윈케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 때에는 가능한 스펀지를 사용하도록 한다.

스펀지를 시원한 얼음물에 담갔다가 꼭 짜서 사용하면 산뜻한 느낌으로 밀착력있게 바를 수 있다. 볼 부위부터 시작해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가볍게 펴 바른다. 눈·입가, 콧망울은 화장이 지워지기 쉬우므로 세심하게 발라준다.

트윈케이크를 선택할 때는 자외선을 차단해 주고 미백효과가 있으며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 프루프 타입을 선택하면 좋다.

▲눈썹 화장은 두껍지 않게=눈썹이 두꺼우면 더워 보이기 때문에 너무 두껍게 그리지 않아야 한다. 눈썹 라인을 그린 후 트윈케이크로 다시 한번 눈썹의 유분기를 제거한 후 갈색 아이섀도를 덧발라주면 눈썹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아이섀도는 시원한 색상으로 선택한다. 시원해 보이는 블루, 그린, 화이트 계열의 색상을 이용해 꼬리 부분에 살짝 포인트를 주면 눈매가 한결 부드럽고 시원스럽게 보인다.

아이라인은 번지지 않고 쉽게 수정할 수 있는 워터프루프 타입의 액상 아이라이너로 발라준다. 아이라이너는 아이섀도를 바른 후 칠해줘야 땀이나 물에 덜 지워지는 효과를 발휘한다.

▲입술은 수분 함유량이 많은 립스틱으로=워터프루프 기능의 립라이너로 입술윤곽을 그린 후 번지지 않게 파우더를 바른 다음 수분 함유량이 많은 립스틱을 반드시 립 블러시를 이용해 발라준다. 유분기가 느껴질땐 티슈로 가볍게 누른 후 다시 한번 립스틱을 발라주면 색상이오래 지속된다.

지워진 화장 쉽게 고치는 ‘수정메이크업’

메이크업을 수정할 때는 유분기를 제거하고 화장이 들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티슈, 기름종이, 트윈케이크는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필수 아이템. 수정메이크업을 하기전에 반드시 얼굴에 남아있는 유분을 닦아내야 화장이 잘 먹고 얇게 펴 발라진다.

그 다음 워터스프레를 이용하면 진정효과와 시원한 마사지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화장이 깨끗하게 마무리된다.

눈·입술 수정을 위해 면봉과 화장솜, 파우더를 준비하면 좋다. 화장이 번지거나 땀이 난곳을 기름종이로 눌러 유분기를 제거해 준다. 스펀지에 트윈케이크를 묻혀 두드리듯 얼굴에 얇게 펴 바른다. 다음으로 워터스프레이를 이용해 피부를 진정시킨다.

아이섀도가 번진 부분은 면봉을 이용해 살살 펴 주면서 지우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이섀도는 브러시를 이용해 뭉치지 않게 포인트만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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