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악(正樂)에 든든한 기반을 가진 연주자들이면서도 토속민요를 본격적으로 다루겠다고 선언한 공연단체, ‘하늘의 소리 땅의 소리’의 제3회 정기공연이 23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 등장하는 곡들은 1부, 현지 소리패의 특별출연으로 펼쳐지는 ‘홍성 결성농요(충남무형문화재 20호)’를 비롯해 2부, 충청도 내륙지방의 소리인 아라성과 자진아라리 연곡, 서해바다의 ‘황도 조기잡이소리’, 인천근해 섬 아낙네들의 ‘군음’과 ‘나나니타령’ 등으로 늦여름의 무더위를 식힌다.
또 민요극 ‘앵금이타령’과 아이들 동요모음이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우리소리 잔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2) 977-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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