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공연보러 부천가요”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극장 / 6일까지

9월을 맞아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극장이 두 편의 어린이공연을 준비했다.

2일부터 6일까지 계속되는 복합인형극 ‘아기돼지 삼형제’ 및 ‘애벌레의 여행’과 뮤지컬인형극 ‘피노키오’(21일~10월5일)가 그것. 특이할 만한 것은 어른들에도 친숙한 작품이란 것이다.

어린이공연 전문 무지개극단이 보여주는 ‘아기돼지 삼형제’는 탈인형, 장대인형, 손인형이 어우러져 아이들과 공감대를 넓히는 즐거운 작품이다. 시각적인 변화를 주는 무대와 창작음악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며 용기와 사랑의 의미를 전한다. 함께 하는 ‘애벌레의 여행’은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작품을 각색, 초록색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긴 여행길을 통해 보여주는 서정적인 음악극이다.

뮤지컬인형극 ‘피노키오’는 인형극단 소리가 선보인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의 모습과 이야기 속에서 약속의 소중함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공연은 매일 오전11시(단체)와 오후 4시, 주말과 공휴일은 12·2·4시에 막을 올리며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6천원이며 재단 유료회원은 4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32) 325-6923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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