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운영 3년 경기도야구協 새 회장선출 정상화 청신호

3년 동안 ‘사고단체’로 경기도체육회가 관리 운영해온 경기도야구협회가 27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태성씨(54·아시아전관㈜대표이사)를 제8대 회장으로 선출, 정상화 수순을 밟게됐다.

경기도체육회는 27일 오전 11시 도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7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야구협회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 찬성 6명, 반대 1명으로 이태성씨를 도야구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6년간 내홍(內訌)을 겪다가 지난 2002년 8월, 사고단체가 돼 3년동안 도체육회가 운영을 맡아온 도야구협회는 이 회장의 선출로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 정상 운영되게 됐다.

한편 신임 이 회장은 부인 정향란(53)씨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신흥건설과 미국 LPL테크니컬서비스를 거쳐 현재 (주)아사아전관 대표이사로 재임하고 있다.

또 2004년 1월에는 사회인야구단인 ‘아시아 드래곤스’를 창단, 운영하고 있을만큼 야구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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