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알면 도움되는 한전 제도

경기침체의 지속으로 전기요금미납, 단전 고객이 증가 추세에 있어 저소득층에 대한 제도적 배려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요즈음 이미 시행되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러가지 제도가 있으나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해 고객이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있어 ‘알고 지내면 도움이 되는 한전제도’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한전에서는 첫째, 장애인에 대해 전기요금을 일정 부분 할인해주고 있다. 주택용 전기요금의 20%를 할인해주는데 대상으로는 3급 이상 장애인, 상이등급 3급 이상의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이고 둘째, 현재 전기요금과 병과해서 수납하고 있는 TV수신료의 감면이다. 그 대상은 국가유공자 1~7급, 독립유공자 본인, 생활보호대상자, 시청각장애자(사용자 명의와 무관) 난시청 지역고객(KBS확인요), 경로당 등이다. 셋째, 주택용 요금을 적용받는 순수주거용 전기로서 1개의 계량기를 통해 여러 세대가 같이 사용할 때 누진요금을 피할 수 있는 1주택 수가구 신청제도가 있다.

이외에도 한전에서는 정기적(분기1회)으로 관내 저소득층의 옥내설비를 무료로 교체해주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미리 신청해 두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소정의 절차와 구비서류가 필요하며 관할 한전이나 고객센터(123)로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해 줄 것이다. 혹시 우리 이웃중에서 이러한 절차를 몰라 본의 아니게 불이익을 당하는 분이 없도록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장승종 / 한전 오산지점 요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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