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20일 국고보조금을 횡령하고 회원들을 속여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업무상횡령 등)로 모 환경단체 부평지부 회장 A씨(65)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인천시로 부터 지원받은 국고보조금으로 환경감시단원의 일일활동비를 지급하면서 실제보다 많이 지급한 것처럼 영수증을 꾸미거나 자신의 아내와 딸 등의 명의로 허위 영수증을 작성하는 수법으로 국고보조금 269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A씨는 또 회원들을 속여 모두 1천4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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