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축구선발팀이 4일 오후 1시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일본 대학선발팀과 제2회 덴소컵 한·일대학축구 정기전을 치른다.
성균관대 강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해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치러진 제1회 대회에서 2대3 역전패를 당했던 만큼 이번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한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공동개최를 기념해 지난 97년 시작된 한·일 대학선발전에서 3승5패의 열세에 빠진 터라 이번 경기를 열세극복의 시발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지난달 25일 포천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한 강 감독은 1일 “주어진 시간이 짧아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4-4-2 전술을 중심으로 조직력에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안태은(조선대), 박희철(홍익대), 정인환(연세대), 안재준(고려대) 등 지난해 아시아청소년(U-19)선수권대회 우승 멤버들이 대거 포함돼 수비력에서 안정감을 보이고 있는 게 장점이다./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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