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가수 테이―K “우리 사이 부럽죠?”

가수 테이(본명:김호경)와 J-POP계의 신성 K(강윤성)의 ‘아름다운 우정’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테이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K의 국내 데뷔 무대에 직접 찾아가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K의 매니저 박행렬 실장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 MBC ‘김동률의 포유’ 녹화장을 찾은 테이는 K의 대기실로 찾아 데뷔 무대를 앞둔 K를 격려하며 각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테이와 K는 같은 소속사(두리스타)의 절친한 동료 뮤지션이자 올해 스물 넷 동갑내기.

테이는 “친구의 데뷔무대를 꼭 응원해 주고 싶었다. 워낙 라이브에 강해 큰 걱정은 없지만 아무래도 조금 더 편안한 상태에서 무대에 오르는 것이 관객들에게 많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격려했다”고 말했다.

K 역시 “테이도 녹화 중인데 이렇게 찾아올 줄은 전혀 몰랐다”면서 “친구의 격려에 많은 위안을 받아 편안한 무대를 가질 수 있었다”고 답했다.

K는 이날 ‘Just the two of us’와 김동률의 히트곡 ‘취중진담’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열창해 객석을 사로잡았다. 이어 자신의 타이틀곡 ‘웃어요’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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