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슈가’ 수진, 게임 MC 데뷔

여성그룹 슈가의 수진이 게임 전도사로 변신한다.

게임채널 온 게임넷의 ‘모바일 게임뱅크’ MC로 전격 캐스팅 된 것. 수진은 2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게임 마니아들과 만난다.

‘모바일 게임뱅크’는 2004년 10월 첫 방송된 국내 최초의 모바일 게임 소개 프로그램. 새로 나온 신작 소개, 모바일 게임 순위 발표, 모바일 게임 대결 등의 코너로 구성돼 있다. 그간 슈퍼사이즈, 개그맨 문세윤, 김종석, 양배추 등 유명 연예인들이 MC를 거쳐갔다.

톡톡 튀는 외모와 입담으로 각종 오락 프로그램에 단골 손님으로 출연했던 수진이지만 본격 MC 데뷔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기자기한 게임이 많은 모바일 게임의 특성과 수진의 귀여운 이미지가 딱 맞아떨어져 캐스팅 됐다는 후문이다.

지난 16일 경기도 분당 온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첫 녹화에서 수진은 초보답지 않은 능숙한 진행으로 스탭들을 놀라게 했다. 또 생소한 게임 용어가 많아서 녹화 틈틈히 볼펜을 입에 물고 발음을 연습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수진은 “앞으로 멤버들을 총동원해 게임 연습에 매진해야겠다”며 “엄지족이 열광하는 게임MC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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