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영화 ‘경의선’으로 데뷔 후 첫 주연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손태영이 데뷔 이후 첫 주연을 맡는다.

‘역전의 명수’를 연출한 박흥식 감독의 새영화 ‘경의선’(제작 민영화사)을 통해서다.

‘경의선’은 정신적 아픔을 가진 두 남녀가 경의선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만난 후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 극중 손태영은 술에 취해 우연히 올라탄 경의선 막차에서 남자 주인공을 만나 처음엔 서로 경계하지만 결국 진실한 마음을 받아들이게 되는 독문학과 시간강사 ‘이한나’로 출연한다.

메가폰을 잡은 박흥식 감독은 “손태영은 대학강사라는 직업에서 풍기는 지적인 이미지는 물론 극중 캐릭터가 갖는 내면의 불안함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손태영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는 “박흥식 감독과 함께 실제로 경의선 기차를 타고 여주인공 한나가 지나갔던 곳을 답사할 계획을 세우는가 하면 이번 영화에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고 전했다.

‘경의선’은 다음달 10일 첫 촬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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