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의 토고’ 앙골라와 한판?

축구협, 내달 평가전 협의중

아드보카트호의 A매치데이인 3월1일 평가전 상대로 앙골라, 카메룬 등 아프리카 축구 강호들이 물망에 올랐다.

가삼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은 7일 “국가대표팀의 3월1일 평가전 상대로 앙골라, 카메룬 등 아프리카 2개 팀과 유럽 1개 팀을 상대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3월1일은 2007 아시안컵 예선 이란과 홈경기가 예정돼 있었으나 양국이 이 경기를 9월2일 치르기로 잠정 합의했다.

현재로선 앙골라가 아드보카트호의 평가전 상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앙골라는 축구협회가 협상 중인 세 나라 중 유일한 2006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국으로 토고와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를 한국으로선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모의고사’ 상대다.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 앙골라는 독일월드컵 본선에서 멕시코, 포르투갈, 이란 등 강호들과 D조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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