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뛰고 축구 공짜로 보고

수원, 내일 부산과 홈 경기 경기마라톤 참가자는 무료

수원 삼성이 최근 2연승 상승세를 몰아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9경기 연속 무패(3승6무)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23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구장에서 벌어지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시즌 10차전을 승리로 장식, 10경기 무패로 상승세를 이어감은 물론 전기 우승의 희망을 살리겠다는 각오다.

지난 주말 선두를 내달리던 성남을 꺾으면서 2위로 껑충 뛰어오른 수원은 승점 15로 성남(22점)과의 승점차도 7점으로 좁혀놓은 상태인 데다 전통적으로 정규리그 막판에 강한 뒷심을 발휘했던 전력이 있어 본격적인 우승다툼은 이제부터 시작인 셈이다.

신영록, 이길훈 등 신진급 선수들의 활약으로 팀에 활기가 넘치는 수원은 이따마르, 김대의 등의 득점포가 살아나고 있어 김판곤 감독대행이 이끄는 부산을 충분히 꺾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수원 삼성구단은 이날 경기에 같은 날 오전 벌어지는 경기일보사 주최 제4회 경기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마라톤 마니아들을 무료 입장시키기로 했다.

따라서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배번호를 지참하고 수원월드컵구장 E구역 3B 문으로 입장하면 된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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