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大 피닉스’ 동아리 최강 골인

단국대 축구연구회 1대0으로 제압 ‘첫 패권’

경기대 피닉스가 축구동아리 축제인 제2회 경기도지사기 수도권대학 동아리축구대회에서 첫 패권을 안았다.

경기대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전반 2분에 터진 임재현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단국대 축구연구회를 1대0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준결승전에서 국민대 한마음을 3대1로 꺾고 결승에 오른 경기대는 승부차기 끝에 남서울대 킥오프를 4대2로 꺾은 단국대를 맞아 전반 2분 박진형이 센터서클 부근에서 스루패스 한 것을 임재현이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2선에서 침투,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골문 왼쪽으로 차넣어 결승골을 기록했다.

한편 경기대 우승 주역인 민병규는 대회 MVP로 선정됐으며, 육군사관학교 조현진은 득점상(8골), 단국대 이준희는 우수선수상, 송종민(남서울대), 김대헌(국민대)은 감투상, 경기대 장근재 지도상, 경찰대 축구부는 입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김태권 심판은 우수심판상, 대학연맹 김문상 사무국장은 공로상을 받았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생활체육연맹과 경기도남부축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64개팀 1천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3일간 기량을 겨뤘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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