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최근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운동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국제유가가 끊임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국가경제 및 서민경제에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에너지 절약 추진대책을 수립,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중식시간 및 야간 잔무시 불필요한 전산기기와 전등 끄기 운동을 시작으로 창문쪽 조명등 끄기, 양치질 할 경우 개인컵 사용하기 등 에너지 절약운동을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또 에너지 다소비업체 35곳과 백화점, 대형 할인점, 주유소, 찜질방 등 113곳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운동 참여를 유도하고 향후 점검반을 투입, 지도와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범시민 에너지 소비절약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하고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절약 3·6·9 국민실천운동’과 ‘범시민 에너지소비량 10% 절감운동’ 등에 적극 동참토록 권유키로 했다.
특히 시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 하기 위해 1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260대분의 자전거 보관대와 6기의 공기주입기를 지하철 역사 주변에 설치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성남=
김성훈기자 magsa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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