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라, 15일 성남아트센터서 단독콘서트
다양한 장르와 악기들과의 결합을 통해 한국적이면서 보편적인 음악세계를 형성해온 진보라의 재즈 음악은 재즈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한국인이면 누구나 친근하게 함께 할 수 있는 선율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만 3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 지난 2002년 서울 재즈아카데미 재즈피아노과(11기)를 졸업하면서 재즈피아니스트의 길을 걷기 시작한 진보라는 이미 2001년 한전 아츠풀센터 콩쿨에서 재즈피아노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후 크고 작은 재즈 무대와 TV방송 등을 통해 실력을 선보여온 진보라는 재즈와 국악, 제3세계 민족음악과의 접목을 통해 나이와 인종을 초월해 즐길 수 있는 자신만의 음악을 위해 세계 유수의 재즈밴드와 국악인, 성악가 등과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보다 다양하고 깊은 음악수업을 위해 재즈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
진보라는 이날 공연에서 My Style Is Violet, Two Of Us.(The First Date), 흑백사진(追憶), 사막의 폭풍, Go Go Gadget 등 냉면을 먹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곡과 이라크 전쟁에 대한 소식을 듣고 썼다는 ‘사막의 폭풍’ 등 진지하고 심각한 내용의 곡도 연주하며 그동안 사랑받았던 곡은 물론 이날 공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곡들을 통해 외형적인 모습은 물론 음악적으로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입장료는 R석 일반 4만원, S석 일반 3만원이다. 문의1588-0881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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