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조니 뎁과 올랜도 블룸, 日 방문

미국과 한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의 주연 배우 조니 뎁과 올랜도 블룸이 9일 일본을 방문했다.

10일 일본의 언론들은 일제히 "자신의 전용 비행기로 파리에서 나리타 공항에 내린 조니 뎁은 욘사마의 방문 때와 같은 3천500명의 팬들이 모여 할리우드 톱스타임을 자랑했다"라고 전했다.

10개월 전 방문 때의 두 배 늘어난 팬들에 둘러 쌓인 조니 뎁은 이날 모인 팬들의 환호에 놀랐으며 경호원들은 대규모 혼잡을 피하기 위해 '악수 금지령'을 내렸다. 이에 조니 뎁은 손을 흔들며 미소로 팬 서비스를 대신했다고 보도했다.

조니 뎁은 이날 "다시 일본에 오길 잘했다. 일본 팬들을 만나 기쁘다"며 "이렇게 많은 팬들이 기다렸다는 것이 너무 놀랍다"며 예상외의 환영에 놀라워했다.

또 11개월 만에 일본을 4번째 방문한 올랜도 블룸은 조니 뎁보다 약간 늦은 시간에 나리타공항에 도착했으며 2천 명의 팬들에게 "모두에게 사인을 해 주고 싶었는데 너무 죄송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니 뎁과 올랜도 블룸은 10일 도쿄 내에서 열리는 기자회견과 재팬 프리미엄에 참석하며 12일까지 머무르며 약 30개 매체의 취재진과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은 22일 일본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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