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ㆍ박신양 주연의 영화 '편지'(감독 이정국)를 원작으로 한 태국영화가 내달 국내 개봉된다. 1997년 11월 관객과 만났던 '편지'는 8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998년 한국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영화홍보사 시네뱅크는 "내달 둘째 주 개봉을 목표로 이달 말 태국영화 '더 레터(The Letter)' 시사회를 열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태국의 청춘스타 앤 통프라솜과 아태폰 티마콘이 주연한 '더 레터'는 웹사이트 프로그래머 듀(앤 통프라솜)와 농업시험장을 운영하는 톤(아태폰 티마콘)의 사랑 이야기. 인물설정, 배경 등에 다소 차이가 있을 뿐 시한부 인생을 사는 환유(박신양)와 그의 아내 정인(최진실)의 순애보를 다룬 최루성 멜로 '편지'의 내용을 그대로 따랐다.
2004년 9월 태국 개봉 당시 2주 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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