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ㆍ김주혁 주연의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감독 이철하, 제작 싸이더스FNHㆍ판커뮤니케이션ㆍ우리영화)의 촬영현장이 주말 폭우의 피해를 입었다.
'사랑따윈 필요없어'가 촬영할 예정이던 경기도 양평의 한 펜션은 주말 내린 폭우로 인해 심하게 훼손됐다. 펜션이 위치한 산자락의 한 쪽이 무너지는 등 촬영이 도저히 불가능한 상태가 된 것. 이에 따라 제작진은 현장이 복구될 때까지 양평에서의 촬영을 미루기로 했다.
홍보사 유쾌한 확성기는 18일 "17일 연출부가 현장을 둘러보러 갔다가 너무 심하게 훼손돼 촬영을 미루기로 했다. 복구가 끝나는 8월 초쯤 양평에서 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주말 폭우로 '뚝방전설'(감독 조범구, 제작 싸이더스FNH)도 대전 촬영이 사전에 취소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영화는 장맛비에 대비해 촬영 스케줄을 잡은 까닭에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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