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호경 `계약위반' 피소

배우 고호경씨가 최근 대마초 흡연 사건을 이유로 소속사로부터 계약을 해지당하고 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휘말렸다.

21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고씨가 소속된 문엔터테인먼트 이사 M씨는 소장에서 "고씨는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해 연예인의 명예와 품위를 손상시켰다. 또 원고와 협의 없이 음반 작업에 참여하고 정당한 이유없이 연예활동을 거부해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M씨는 "고씨가 계약 조항을 위반해 이 소장의 송달로써 지난해 11월 맺은 전속 계약을 해지한다"며 "고씨는 위약금과 원고가 지출한 홍보비 및 제반 경비, 잔여계약기간 동안 얻을 수 있는 매출액의 합계액 등 1억4천18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덧붙였다.

고씨는 문엔터테인먼트와 지난해 11월 말 2년간의 전속계약을 맺었지만 최근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수사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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