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콘서트에서 휠체어를 탄 두 명의 관객을 구했다고 미국 연예사이트 할리우드닷컴이 25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지난 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마돈나의 콘서트에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인파에 휩싸여 옴짝달싹 못하는 두 명의 휠체어 탄 관객을 구했다"고 전했다.
28세의 프랜시스코 클라크는 공연장의 앞줄에 앉아 있었는데, 마돈나를 향해 돌진하는 팬들로 인해 휠체어에서 낙마할 뻔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싸고 서 있는 사람들로 인해 앞을 전혀 볼 수 없었지만 누구도 길을 터주거나 그를 신경쓰지 않았다.
사이트는 "한참 후에야 경호원이 다가와 그에게 자리를 비키라고 무례하게 얘기했는데, 이 광경을 목격한 디캐프리오가 다가와 클라크를 혼잡하지 않은 자신의 옆자리로 안내했다"면서 "잠시 후 디캐프리오는 또 한 명의 휠체어 탄 관객을 자신의 옆으로 데리고 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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