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공포영화로 무더위 식히세요"

온미디어의 영화채널 캐치온과 OCN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공포영화 특집을 마련한다.

먼저 프리미엄 영화채널 캐치온은 '랜드 오브 데드' '스켈레톤 키' '쏘우2' 등 호러 영화 3편을 묶은 '호러의 재구성 특집'을 마련, 8월3~5일 매일 밤 11시에 선보인다.

3일 방송되는 '랜드 오브 데드'(원제 Land of the Dead)는 '좀비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조지 A. 로메로 감독이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1968년작), '시체들의 새벽'(1978년작), '시체들의 날'(1985년작) 등 이른바 '좀비 3부작'을 선보인 뒤 20년 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은 작품.

인간을 잡아먹는 좀비들로 가득한 도시를 배경으로 좀비로부터 보호받은 자들과 그렇지 못한 자들로 이분화된 상황에서 인간과 좀비들이 대결을 펼친다.

4일 선보이는 '스켈레톤 키'(원제 The Skeleton Key)는 초자연적 세계인 '후두'라는 독특한 주술을 소재로 한 스릴러 호러 영화로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의 여주인공 케이트 허드슨이 공포 영화에 첫 도전한 작품이다.

주인공 캐롤라인이 저주를 받은 한 가정에 개인 간병인으로 취직하면서 저주의 원인인 후두 주술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다.

5일에는 저예산 제작비의 100배 이상의 흥행 스코어를 올린 '쏘우'(원제 Saw)의 속편 '쏘우2'가 전파를 탄다.

지능적 살인마 직쏘와 그를 잡으려는 경찰과 희생자들이 한정된 시간과 공간에서 목숨을 두고 잔인한 두뇌 게임을 펼친다.

케이블ㆍ위성TV 영화채널 OCN은 8월15~18일 매일 새벽 2시30분 '할로윈:레저렉션' '지퍼스크리퍼스2' '착신아리' '데드캠프' 등 신작 공포영화 4편을 엄선해 방영한다.

15일 방영되는 '할로윈:레저렉션'은 제이미 리 커티스의 멋진 비명이 특징인 '할로윈' 시리즈의 8번째 작품이다.

대학생들이 연쇄살인마 마이크 마이어스의 생가에 할로윈 파티를 하러 모였다가 하룻밤 사이에 무참히 살해당하는 내용이다.

16일에는 23년마다 부활하는 살인 박쥐인간 크리퍼가 외진 고속도로에 고립된 스쿨버스를 노리면서 벌어지는 공포를 그린 '지퍼스 크리퍼스2'가 방송된다.

2001년 개봉된 1편에서 새로운 호러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살인마 크리퍼가 이번에도 공포의 대상으로 등장, 살육행각을 벌여나간다.

17일에 방송되는 일본 공포영화 '착신아리'는 일본 공포영화 최고의 제작자로 꼽히는 가도카와 다이에와 감독 미이케 다카시가 손잡은 작품.

이상한 휴대폰 메시지를 수신하고 한 여대생이 의문의 죽음을 당한 뒤 희생자의 휴대폰에 저장돼 있는 번호로 바이러스처럼 번져가는 죽음의 공포를 다뤘다.

18일에 선보이는 '데드캠프'는 10대를 겨냥한 저예산 호러물로, '터미네이터2' '쥬라기공원'으로 아카데미 시각효과 및 분장상을 4번이나 수상한 특수효과의 대가 스탠 윈스턴이 직접 제작자로 나서 캠프장을 공포로 몰아넣는 흉측한 괴물 '마운틴맨'을 탄생시켰다.

인적이 드문 산에 고립된 여섯 명의 대학생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살인마에게 잔혹하게 살해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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