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카트니 첫번째 기타, 33만 파운드에 팔려

비틀스 전 멤버 폴 매카트니(64)가 처음으로 소장했던 기타가 경매에서 33만 파운드(약 5억8천500만 원)에 판매됐다.

로이터통신은 "한 미국인 수집가가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8일 경매에서 매카트니의 첫번째 어쿠스틱 기타를 33만 파운드에 사들였다"고 전했다.

크레이그 잭슨이라는 이 수집가는 "이 기타는 록 음악 역사에서 대단히 중요한 악기다. 이 기타가 없었더라면 비틀스는 존재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면서 "내가 이 기타를 손에 넣다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경매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타는 유럽과 미국, 러시아의 입찰자들을 매혹시켰다. 그에 따라 예상 입찰가는 10만 파운드였는데 그 세 배에 달하는 금액에 낙찰됐다.

한편 매카트니는 최근 두번째 부인과의 이혼 소송으로 뉴스를 장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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