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멜코리아배 전국대학축구 준우승
중앙대가 2006 험멜코리아 제7회 전국대학축구대회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 중앙대는 31일 강원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최종일 결승전에서 유민철의 선제골과 조민의 동점골에도 불구, 김영빈과 김성민이 연속골을 기록한 고려대와 연장 접전끝에 2대2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1대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중앙대는 후반 22분 아크 부근에서 유민철이 고려대 수비를 제치고 날린 오른발 슛이 골문을 갈라 기선을 제압했으나 후반 44분 문전 혼전중 고려대 김영빈에게 뼈아픈 헤딩 동점골을 허용, 1대1로 정규시간을 마쳤다.
연장에 돌입한 중앙대는 전반 미드필드에서 차단당한 볼을 고려대 김성민이 쇄도하며 골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역전골을 내주며 무너지는 듯 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중앙대는 연장 후반 5분 골지역 중앙에서 조민이 고려대 수비를 제치고 들어가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120분간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못한 중앙대는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가 골을 넣은 이후 3명이 모두 실축, 우승문턱에서 주저 앉고 말았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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