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태우가 2일 막을 올린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할리우드 스타 못지않게 주목받고 있다.
김태우는 주연을 맡은 영화 '내 청춘에게 고함'(감독 김영남)이 공식 경쟁부문에 출품되면서 김 감독과 함께 로카르노 영화제에 참석 중이다.
제작사 측은 "김태우는 세계적인 영화배우 윌렘 데포와 함께 로카르노 현지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면서 "베를린 영화제('공동경비구역 JSA')와 칸 영화제('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통해서 이미 국제무대에 얼굴을 알린 그가 로카르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내 청춘에게 고함'은 3일 첫 공식 상영회를 마련했으며 각종 공식행사와 기자회견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1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영화제에서 류승범ㆍ황정민 주연의 영화' 사생결단'(감독 최호)은 '미드나잇 스크린' 부문에서 공식 상영된다. 또한 '마지막 밥상'(감독 노경태)은 '플레이 포워드' 부문에 출품됐으며 전주국제영화제의 옴니버스 프로젝트 '디지털 삼인삼색' 전작이 상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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