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레코드, 음반공급 중단으로 문닫을 지경

타워 레코드가 주요 음반사들의 공급 중단으로 자칫 문을 닫을지 모를 위기에 처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4일자에서 유니버설 뮤직과 워너 뮤직, 그리고 EMI 그룹이 타워 레코드에 대한 음반 공급을 완전히 중단했음을 확인했다면서 또다른 주요 음반사인 소니 BMG 역시 공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소니 BMG의 공급 중단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공급 중단이 타워 레코드의 자금사정 때문인지 아니면 타워가 음반사들과 가격을 흥정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인지도 확실치 않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그러나 공급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로스앤젤레스 선셋 스트립에 있는 유명한 점포를 비롯해 89개 점포의 문을 닫아야될지도 모른다고 신문은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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