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하반기부터 수익성 본격 상승기"

삼성증권은 8일 CJ CGV[079160]가 2.4분기 기대수준의 실적을 낸 데 이어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시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3만6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영석 애널리스트는 "비수기와 월드컵시즌이라는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외화흥행에 돋보였을 뿐 아니라 매점 및 스크린광고 매출성장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각각 26.6%, 94.6%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영화사업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고려대학교 기부금 영향으로 순익률은 저조했지만 1.4분기에 퇴보했던 시장점유율도 27.7%로 원상복구되는 등 긍정적인 요인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삼성증권의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아울러 영화 '괴물'의 흥행으로 3.4분기 실적전망이 밝아진 점과 서울 강남과 부산 대연동 등 5개 핵심 사이트가 대규모로 개장하면서 이익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매수'견해를 유지하는 이유로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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