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의 사회적 지위나 수입이 늘어나면서 이들은 이제 우리 사회의 상류층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이와 함께 연예인들의 부정적인 행태가 눈에 띄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신동호ㆍ최윤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MBC 모닝쇼 '생방송 오늘 아침'은 21일부터 기획시리즈 '집중취재, 연예인!'을 통해 연예인들이 양산해내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한 주 동안 다룰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제작진은 "출연료, 협찬, 성형 등 우리 사회의 잘못된 허영 심리와 관행을 보여주는 연예인들의 알려지지 않은 거래와 실태를 밀착취재해 우리가 알고 있는 연예인의 잘못된 실상을 파헤치고 그들의 올바른 자리매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일부 스타들의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대신 브라운관에서는 가족드라마가 사라졌으며 무리한 간접광고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중견 탤런트나 보조 출연자의 설 자리가 갈수록 줄어들어 탤런트 70% 가량이 무직 상태라고 한다.
또한 최근 명품 시계사건과 마찬가지로 소위 협찬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무리한 홍보로 인해 소비자에게 손해를 입히기도 한다.
제작진은 "현직 코디네이터와 잡지사 기자들을 통해 일부 명품에 눈먼 연예인들의 '명품 밝힘증'에 대해 취재했다"면서 "이러한 행태는 이들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간에 사회와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나다는 데서 문제점을 지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예인들의 공짜 성형수술과 방송 출연을 대가로 이뤄지는 상품 협찬을 통한 고액의 집 꾸미기 실태 등도 알아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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