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가 주도하던 비디오 대여순위 1위 자리를 오랜만에 외화가 차지했다.
비디오점 체인 씨네타운(www.cinetown.co.kr)이 21~27일 비디오 대여순위를 집계한 결과, 미국 공포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이 출시되자마자 전 주 1위 '아랑'을 밀어내고 정상에 등극했다. 외화가 비디오 대여순위 1위에 오른 것은 1월 '아일랜드' 이후 7개월 만이다.
송윤아 주연의 '아랑'은 한 계단 주춤해 2위에, 전 주 2위였던 '강적'은 두 계단 내려앉아 4위에 랭크됐다. '왕의 남자'는 두 계단이나 뛰어올라 3위에 오르며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왕의 남자' '맨발의 기봉이'(7위) '태풍'(15위) 등을 제외하고는 순위권 안에 오른 영화 대부분이 여름철에 인기가 높은 공포ㆍ스릴러 장르 영화였다.
1.파이널 데스티네이션(공포ㆍ제임스 웡)
2.아랑(공포ㆍ안상훈)
3.왕의 남자(드라마ㆍ이준익)
4.강적(액션ㆍ조민호)
5.달콤, 살벌한 연인(로맨틱스릴러ㆍ손재곤)
6.럭키 넘버 슬레븐(스릴러ㆍ폴 맥기건)
7.맨발의 기봉이(드라마ㆍ권수경)
8.아파트(공포ㆍ안병기)
9.구타유발자들(코믹스릴러ㆍ원신연)
10.토네이도(액션ㆍ딕 로리)
11.코모도vs킹코브라(제이 앤드루스)
12.쓰나미(액션ㆍ베니 오엘스너)
13.생,날선생(코미디ㆍ김동욱)
14.원초적 본능2(스릴러ㆍ마이클 카튼 존스)
15.태풍(드라마ㆍ곽경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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