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여자들'의 최고 발칙녀는 유호정"

유호정이 MBC 특별기획드라마 '발칙한 여자들'(극본 문희정, 연출 이승렬)에서 가장 발칙한 여자로 꼽혔다.

이는 드라마 홈페이지가 9월25일까지 실시하는 시청자 설문조사의 30일까지 중간집계 결과. 극중 인물 중 가장 발칙한 여자로 송미주(유호정)가 651표(43%)로 1위, 임지은이 25%로 2위에 올라 있다. 사강과 오주은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와 함께 '가장 엉큼한 남자'를 묻는 질문에는 정석 역을 맡은 정웅인이 718표(47%)의 응답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장동직과 이기우가 각각 25%와 20%로 2~3위를 달리고 있으며, 정준하는 7%로 나타났다.

유호정은 바람난 남편(정웅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미국에서 치과의사가 돼 돌아온 송미주 역을 연기하고 있다. 또한 정웅인은 조강지처 송미주를 버리고 은영(임지은)과 결혼했지만 다시 나타난 전처와 아들 앞에서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들의 실감나는 연기에 힘입어 '발칙한 여자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사랑을 얻어가고 있다. 지난 27일 13.3%까지 시청률이 상승한 가운데 "심각한 상황을 코믹하게 진행하니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어 좋다" "주말에 보기에 기분이 상쾌한 드라마로 유호정의 발랄한 연기를 비롯해 배우들 모두 연기를 잘한다"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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