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MPP(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인 온미디어가 HD(고화질) 방송을 확대한다.
온미디어는 기존에 HD 방송 중인 스토리온 외에 OCN, 수퍼액션, 캐치온 등 3개 채널에 HD 송출 시스템을 갖추고 연내에 HD 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온미디어는 올 연말까지 4개 채널의 HD 방송 비율을 각각 15% 내외로 하고 내년에는 30~40%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온미디어는 이를 위해 앞으로 자체 제작하는 모든 TV영화와 시리즈물을 HD 기반으로 만들기로 했으며 'CSI'를 비롯한 해외 유명 시리즈도 HD로 방송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규로 방영되는 한국 영화는 모두 HD로 방송하기로 했다.
온미디어 김계홍 상무는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시키기 위해 시장 선도업체로서 신중하면서도 전향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