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주몽'을 통해 만난다.
MBC 특별기획드라마 '주몽'의 공동제작사인 올리브나인은 12일 "조수미 씨와 유키 구라모토 씨가 '주몽' O.S.T의 '사랑의 기억'이란 곡에서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이번 한일 최정상 뮤지션의 만남은 평소 국내 영화와 드라마에 관심을 보이고 있던 유키 구라모토가 O.S.T 참여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연주하고 싶다"고 밝혀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랑의 기억'은 피아노 솔로, 피아노ㆍ오케스트라ㆍ소프라노, 피아노ㆍ소프라노 형태의 3가지 버전으로 녹음될 예정.
올리브나인의 임종원 프로듀서는 "조수미 씨의 밝고 투명한 목소리와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멜로디가 '주몽'의 감동을 더해줄 것"이라며 "'사랑의 기억'은 유키 구라모토 씨가 조수미 씨의 세계 데뷔 20주년에 맞춰 헌정하는 곡이기도 해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수미와 유키 구라모토의 '사랑의 기억'은 18일 서울 스튜디오에서 첫 녹음이 진행된다. 두 장의 CD로 구성된 '주몽'의 새로운 O.S.T 앨범은 27일 발매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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