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나잇 앤 굿럭'으로 비중 있는 감독으로 인정받은 배우 조지 클루니가 1920년대 미식축구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로맨틱코미디 영화의 감독을 맡는다.
1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지난 10여 년 동안 여러 명의 감독들이 물망에 오르며 최종안을 확정짓지 못해온 영화 '레더헤즈(Leatherheads)'의 감독 및 주연배우로 조지 클루니를 고용했다.
로맨틱코미디 영화인 '레더헤즈'는 1920년대를 무대로 나이가 든 미식축구 선수가 새로 구성된 프로 미식축구 리그에 참여하기 위해 젊은 대학 스타 선수를 영입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클루니가 주인공 베테랑 선수 역을, 그리고 상대 여성 역에는 르네 젤웨거가 거론되고 있다. 클루니는 현재 영화 시나리오를 다시 쓰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제작은 클루니의 제작사인 스모크하우스 프로덕션이 맡는다.
그동안 '레더헤즈'의 감독에는 '엘프'의 존 파브로, '터미네이터3'의 조너선 모스토 등이 거론돼왔으며 클루니가 주연을 맡고 스티븐 소더버그가 감독을 맡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클루니와 소더버그는 현재 '오션스13' 작업을 함께 하고 있으며 올 겨울 아카데미상을 노리는 드라마 '착한 독일인(The Good German)'도 함께 작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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