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14년만에 영화제작 ‘복면달호’ 주연에 차태현

개그맨 이경규와 배우 차태현이 손잡았다.

이경규가 제작하는 코믹 영화 '복면달호'(감독 김상찬ㆍ김현수, 제작 스튜디오2.0ㆍ인앤인픽쳐스)의 주인공으로 차태현이 캐스팅됐다. 이경규의 영화 제작은 '복수혈전' 이후 14년만이다.

'복면달호'는 일본 사이토 히로시의 '샤란큐의 엔카의 길'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경규는 일본 유학 시절 이 이야기에 반해 영화화를 기획했다.

인앤인픽쳐스를 설립한 그는 지난 3년간 원작을 바탕으로 '복면달호'를 준비했으며, 최근 이를 스튜디오2.0과 공동제작하게 됐다.

'복면달호'는 멋진 록 가수를 꿈꾸던 주인공 '달호'가 얼결에 트로트 가수의 길로 들어서게 되고, 첫 무대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복면을 쓰고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복면 쓴 달호의 모습은 난데없이 '신비주의 마케팅'으로 포장되고 이때부터 트로트 가수 달호의 전성시대가 열린다.

달호를 트로트계에 입문시키고, 최고의 가수로 키워내는 기획사 사장은 임채무가 맡았으며, 이소연은 달호에게 첫눈에 반한 미모의 트로트 가수로 출연한다.

'복면달호'는 내년 설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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