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영화제에 독립영화 2편 용호상 특별언급

지난달 28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제25회 캐나다 밴쿠버영화제에서 한국 독립영화 2편이 용호상 특별언급의 영예를 안았다.

젊은 아시아 영화감독에게 돌아가는 용호상 경쟁 부문에서 김곡ㆍ김선 감독의 '뇌절개술'과 김경묵 감독의 '얼굴없는 것들'이 특별언급된 것. '뇌절개술'은 작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집행위원회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얼굴없는 것들'은 같은 영화제에서 독불장군상을 받은 바 있다.

밴쿠버영화제에는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와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특별상영작으로 초청됐으며, '해변의 여인'(홍상수 감독), '예의없는 것들'(박철희 감독) 등 장편영화 4편과 '외박'(이종윤 감독) 등 단편영화 7편의 한국영화가 상영됐다.

한편 '뇌절개술'은 서울독립영화제2005 온라인상영회에서 다시 관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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