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SKY, 'KBS N'으로 사명 변경

KBS 계열 MPP(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인 KBS SKY는 11월1일 회사 명칭을 KBS N으로 바꾸고 신규 채널인 KBS JOY를 개국한다고 30일 밝혔다.

KBS JOY는 방송위원회로부터 퀴즈ㆍ버라이어티쇼 전문채널로 승인받았으며 KBS의 쇼ㆍ오락 프로그램을 주로 재방송할 예정이다.

KBS SKY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수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명 변경 및 신규 채널 개국 계획 등을 발표했다.

사명 변경에 따라 기존의 채널 'KBS SKY 드라마'는 'KBS 드라마'로, 'KBS SKY 스포츠'는 'KBS N 스포츠'로, 'KBS KOREA'는 'KBS Prime'으로 각각 바뀐다.

오수성 대표는 "창사 5주년에 즈음해 제2의 도약을 꾀하고자 사명 변경과 함께 신규 채널을 개국하게 됐다"면서 "퀴즈ㆍ버라이어티 채널 개국에 따라 지금까지 드라마 채널에만 의존하던 취약한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S JOY 개국에 따라 KBS 계열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는 KBS 드라마, KBS N 스포츠, KBS 프라임, KBS JOY 등 4개로 늘어나게 된다.

KBS JOY는 전체 프로그램의 약 70%를 KBS가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편성하고 나머지 30%는 자체제작 15%, 해외수입물 15% 등의 비율로 꾸려나갈 계획이다.

또 KBS JOY 개국과 함께 채널별 전문편성 개념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KBS SKY는 덧붙였다.

KBS JOY는 일단 31일부터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276번)를 통해 방송 전파를 타게 되며 이후 본격적인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상대 영업을 통해 내년부터는 케이블을 통해 방영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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