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 동성애자 연기로 SBS '헤이헤이헤이 시즌2'를 시작한다.
신동엽은 '헤이헤이헤이 시즌2'가 새롭게 선보이는 미니시리즈 콩트에서 고향 후배를 좋아하게 된 소설가를 연기한다.
10부작 분량으로 예정된 미니시리즈 콩트의 제목은 '룸메이트'. 신동엽은 헬스클럽에서 강사로 일하는 고향 후배 이종수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느낀다. 그는 이를 애써 부인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마음이 따라주지 않아 고민한다.
자신에게서 동성애적 성향을 발견한 신동엽과 이성애자 이종수가 한 집에 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미니시리즈 형태로 이어진다.
남승용 PD는 "판에 박힌 아이템을 넘어 소수자의 사랑이 우울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드라마적인 요소가 많아 시청하다 보면 마음이 아픈 콩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헤이헤이 시즌2'는 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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