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월드투어 입장권 곳곳에서 매진 사태

가수 비(본명 정지훈·24)의 월드투어 ‘레인스 커밍(Rain’s Coming)’ 입장권이 곳곳에서 매진되는 등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티켓 예매가 시작된 공연은 12월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12월23∼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호텔,내년 1월21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 무대.

월드투어를 기획한 스타엠에 따르면 서울 공연은 지난 2일 티켓 예매 시작 3분 만에 서버가 다운되는 소동을 빚었다. 16만원인 레인석은 이틀 공연 총 1만석이 30분 만에 매진됐다. 또 라스베이거스 공연은 2회 모두 매진된 데 이어 1만석 규모의 추가 공연 제의까지 들어왔다.

스타엠은 “회당 3800석 규모의 시저스 팰리스 호텔 2회 공연 좌석이 다 판매됐다”며 “객석 중 최고가인 오케스트라 레벨 좌석은 우리돈 약 25만원과 20만원의 고가였지만 예매 시작 한 주 만에 모두 팔렸다”고 말했다. 8000석 규모의 싱가포르 공연 역시 매진됐으며,30만원짜리 최고가 좌석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대해 라스베이거스 공연 주관사인 제이드엔터테인먼트는 “미국에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동양의 가수가 2회 공연을 매진시켜 현지 공연계가 놀라고 있다”며 “비의 공연과 함께 라스베이거스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려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아시아 팬들이 몰린 덕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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