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팝 가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63ㆍJulio Iglesias)가 새 앨범 '로맨틱 클래식스(Romantic Classics)'를 내놨다.
음반 '크레이지(Crazy)' 이후 12년 만에 발표한 영어 앨범인 이 음반에는 60∼80년대 가장 아름다운 사랑 노래들이 리메이크돼 담겼다. 원곡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편곡됐지만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만의 로맨틱한 음색이 새로움을 준다.
리처드 막스의 '라이트 히어 웨이팅(Right Here Waiting)', 포리너의 '아이 원트 투 노 왓 러브 이즈(I Want to Konw What Love Is)', 비지스의 '하우 캔 유 멘드 어 브로큰 하트(How Can You Mend a Broken Heart)' 등 빌보드 차트 1위를 장식한 곡 외에도 왬의 '케얼리스 위스퍼(Careless Whisper)', 프레드 닐의 '에브리바디스 토킹(Everybody's Talking)' 등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명곡이 수록됐다.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는 68년 데뷔한 뒤 스페인어, 영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80여 장의 음반을 발표, 2억5천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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